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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공부법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시험공부하기 싫을 때

by 진요셉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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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시험공부하기 싫을 때

 

º 왜 시험공부가 하기 싫을까?

시험기간만 되면 시험 외에는 모든 것이 재밌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가만히 누워서 벽만 바라봐도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정말 많은 시험을 봐왔지만 시험공부는 여전히 정말 하기 싫습니다. 이는 사실 공부와 시험공부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부는 새로운 지식을 깨닫고 습득하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될 수 있지만 시험공부는 반드시 합격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즉 시험공부는 1차적 또는 최종적으로 합격이 목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사실 공부와 시험공부는 엄연히 다른 공부라고 여기는 것이 맞습니다.

 

º 싫어도 해야만 하는 시험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저도 그렇고 모두가 그렇지만 시험공부는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하기 위해서 자격증 시험이나 성적을 받는 시험은 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우리는 싫어도 시험을 봐야 하고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시험공부를 해야 하지요. (이럴 수가..)

 

시험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입니다. 공부 중에 가장 위험한 공부는 무턱대고 열심히 하는 공부입니다. 방향성이나 계산이 없는 공부는 큰 비효율을 낳기 때문이죠. 만약 그 비효율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정확히 진단할 수 없다면 시험공부 중에 겪게 되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시험공부를 할 때 우리는 주어진 시간에 어떤 방법으로 얼마만큼 에너지를 투입해 합격이나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는지 먼저 방향을 설정하고 계산한 후에 정확한 노력을 쏟아야 합니다. 그럴 때만 비로소 '열심'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º 시험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3가지 준비 

시험공부에 있어서 효율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과 방법이 있지만 먼저는 우리의 마인드 세팅을 다시 해야 합니다. 책의 저자는 3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행복해지기 위해 스스로 시험공부를 선택한다. 

책의 저자 이윤규 변호사는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통과한 사람입니다. 저자가 사법시험을 본 이유는 법조인이 되기를 바라시는 외할아버지를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이었고 사법시험은 그 행복을 위한 수단이었던 것입니다. 

 

시험공부는 장기전이고 그래서 오랜 기간의 수험생활을 얼마나 현명하게 잘 보내는지가 관건입니다. 합격이나 점수 자체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행복의 일부 또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에 공부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과정이 힘들어도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렇게 자발적으로 한 내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지요.

 

시험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것은 내가 공부를 선택한 이유와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입니다.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행복을 달성하고자 공부를 택했는지, 내게 어떤 책임감이 있는지 떠올리면 그 책임을 다하기로 한 모든 행동이 우리를 합격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진짜 공부는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행복'을 위해 '나'는 공부를 '선택'했고, 그 선택에 내가 '책임'을 다하겠다는 태도 말입니다. 

 

 

두 번째, 꿈을 가져라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방향이 잘 못되면 다시 돌아와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꿈은 삶의 방향입니다. 내가 일생에 거쳐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 같은 것이죠. 

 

꿈이라는 것이 때로는 거창하고 막연해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잇지만 사실 수험생에게 꿈은 자신을 이끄는 가장 분명한 힘입니다. 꿈은 힘든 순간을 버틸 수 있게 해 주고 전력으로 그것을 잡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꿈을 보다 쪼개고 구체화하셔서 손에 잡힐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저자가 외 할아버지, 가족의 기쁨이 행복이었던 것처럼 피부로 느껴지는 목표를 세우면 마음을 잡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전략적 이기심 세팅

수험생은 모든 순간에 있어 합격률을 높이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만남, 경조사를 모두 챙기는 것은 일시적 안정감 또는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합격의 확률은 떨어지게 만듭니다. 즉, 다소 이기적인 태도가 공부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선택한 공부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일정 부분 포기하고 참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전략인 이기심입니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전략적인 이기심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변의 사정과 부탁에 흔들려 공부할 시간을 희생하거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저자는 "어떤 순간에 자꾸 흔들려 꿈과 행복을 놓치는 사람이야말로 주변까지 불행하게 만드는, 정말 '이기적이고 나쁜'사람이 아닐까"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은 행복해지기 위해 공부를 선택했고 또한 그 목표를 이룰 것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지금의 전략적 이기심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시험공부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시험공부 결코 하고 싶지 않지만 자신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시험공부를 선택하고 책임을 지는 태도와 꿈을 갖는 것, 그것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이기심 세팅이 우리의 시험공부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효율적인 시험공부는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힘들게 공부하시는 모든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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