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가짜사나이에 열광하는가

 

 

 

 

 

왜 사람들은 가짜사나이에

열광하는가

.

.

누군가 제게 '요즘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컨텐츠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한다면 단연코 

가짜사나이라고 이야기해줄 것입니다.

.

.

가짜사나이는 피지컬 갤러리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제작된 

UDT 훈련 체험 콘텐츠입니다.

.

.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하고자 하는

유튜버들을 선발하여 UDT 출신의 교관들에게

실제 UDT 훈련과 비슷한 훈련을 받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

첫 영상이 업로드되자마자 

200만 조회수를 넘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훈련을 이끌었던 팀장 이근 대위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인지도와 인기도

급상승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

곧 방영될 가짜사나이2기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짜사나이라는 

콘텐츠에 열광하는 걸까요?

.

.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강한 남성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

현재 서구사회에서는 

"유해한 남성성"이라는 개념과 함께

"남성성의 거세"라는 사회적 풍조가 

확산되면서 많은 남성들이 혼란과

무기력에 빠졌습니다.

.

.

그야말로 남자가 남자인 것만으로도

묘한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사회가 된 것이지요.

.

.

유해한 남성성이란 

살인, 성폭력, 전쟁과 같은 것들이

남성의 공격성, 폭력성, 비열한 야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

.

그러니 남자를 덜 유해하게,

덜 남자답게, 더 여자처럼 

만들려고 하는 것이죠.

.

.

현재 어린 남자아이를

"여성화"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

.

학교 교실에서 남자아이는 

문제아로 낙인찍히고

피구 같은 공격적인 게임은 

운동장에서 금지되고

젊은 친구들에게 본질적인

경쟁심이 나쁜 것이라 가르치고

모두가 상을 받아야 하기에

득점을 올려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

.

이 반남성의 경향은 고등교육기관과

직장에서도 쭉 이어집니다.

.

.

이로 인해 수많은 자신감 없는 

남자들이 탄생했고

불행한 여성과 혼란스러운 남녀

아이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

.

이러한 영향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한국에도 아주 조금씩 스며들고 있습니다.

.

.

이 생각은 완전히 잘 못되었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

.

남성성이 유해한 것이 아니고 

해로운 남자가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

.

해로운 남자는 남자이기를 포기한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

.

"해롭기"를 그만두었을 때 

좋은 남자가 되는 것이지요.

.

.

남성성의 핵심인

공격성과 폭력성, 큰 야망은

제거되는 것이 아닌 본능적인 것입니다.

.

.

중요한 것은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고

이것이 잘 활용될 때 좋은 도구가 됩니다.

.

.

파괴로 대변되는 남성성은

도리어 압제를 막기도 막기도 했습니다.

.

.

끝없는 욕망으로 대변되는 남성성은

경제 성장을 촉진시켰죠.

.

.

남자를 무모하게 만드는 도전정신은

영웅적인 위험을 감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

유해한 남성성의 해결은 

남성성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더 나은 남성성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

.

그리고 우린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

.

젊은 청년이 첫 데이트에 

여자를 위해 문을 열어주는 것,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

자신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군인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

.

도시를 둘러보십시오

수많은 빌딩들이 하늘로 솟아있습니다.

남자들은 불가능한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

.

심지어 지하의 하수구에서도 일하며

송전선을 고치기 위해 전봇대에 오릅니다.

비가 오고 폭풍이 몰아쳐도 말이죠

.

.

그들은 이 사회에 기반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 기능하도록 말이죠.

.

.

죽음에 위협을 감수하는 일,

기적과 같은 일을 해내고 있지만 

그것에 대한 감사가 너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

.

지금 이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는

너무 남성적이라서가 아니라

덜 남성적이기 때문입니다.

.

.

남성이 자신의 남성성을 건강하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들은 리더, 전사, 히어로가 됩니다.

.

.

그들이 자신의 남성성을 거부하게 되면

그들은 책임감에서 벗어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파괴와 절망만 

남겨두게 될 것입니다.

.

.

유해한 남자는 성폭력을 하고 

살인을 하고 전쟁을 하지만

약한 남자는 이를 막지 못합니다. 

.

.

우린 이를 막을 좋은 남자가 필요합니다.

.

.

즉, 남성성이 유해한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부족이 유해한 것입니다.

.

.

사회가 남성성을 유해한 것으로 보고

각종 미디어가 이를 거세하기 위해 

그러한 기류를 만든다고 해도 

우리는 본능적으로 더욱 강한 남성성과

책임감, 또 무엇이든 맡기고 의지할 수 있는

강인함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

.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가짜사나이에

열광하는 이유인 것이지요.

.

.

이 세상을 이념의 틀로보고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사상에 홀려 

진실을 외면하게 됩니다.

.

.

비판하고, 비난하고 헐뜯기 전에 

잠시 멈춰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

#진로교육 #가짜사나이 #남성성

#가짜사나이2기 #교육